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약 일주일 만에 9만8000달러를 넘어섰으며, 미국 20개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하고 가상자산을 수용하는 법안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1일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0% 상승한 1억4488만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6% 오른 9만82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9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가격이 반등해 9만872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마튠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은 레버리지가 주도했다”며 “최근 하루 동안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I)이 7.2%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결제 약정은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량으로 수치가 증가하면 자금이 시장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현물 매수보다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포지션에 의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주 의회 20곳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하고 가상자산을 보유할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20여개의 주 의원들은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가상자산 수용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상자산 수용 법안을 추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애리조나 주로 알려졌다. 유타와 오하이오, 텍사스주 등도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블록은 “지금까지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이 상환을 요청하지 않은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바꿔 주에 반환하거나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했다”며 “애리조나주에서 추진 중인 법안이 통과되면 현금 상환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 정부가 직접 가상자산을 현물로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6510만달러(약 933억8725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