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카나리 캐피털의 라이트코인(L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 웹사이트에 등재됐다. 이는 해당 ETF가 정식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DTCC에 따르면, ETF 명단에 포함된 종목은 결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었지만, 모든 규제 승인을 받아야만 실제 거래가 가능하다. DTCC는 “해당 명단에는 활성 ETF와 사전 승인 대기 중인 ETF가 모두 포함돼 있다”며 “규제 승인이 완료되어야만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나리 캐피털은 지난 2024년 10월 라이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다. 이후 그레이스케일, 코인쉐어스 등 주요 금융사들도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하며 라이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졌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라이트코인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승인 확률을 90%로 유지했다.
또한, 폴리마켓 등 예측 시장에서도 해당 ETF의 승인 가능성을 85%로 평가했고, 일부 설문에서는 2025년 7월 3일까지 승인될 확률을 52%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DTCC 상장이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최종 승인 여부는 SEC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