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라질의 증권 규제 당국이 해시덱스(Hashdex)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20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현지 뉴스 매체를 인용하여 해시덱스의 XRP 펀드가 브라질 증권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CVM)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세계 최초의 현물 XRP ETF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VM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시덱스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는 현재 운영 준비 단계에 있다. 이 펀드는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지만, 해시덱스는 출시 일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브라질의 승인은 현재 미국에서 검토 중인 현물 XRP ETF 신청서들 사이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에서 제출한 XRP ETF 신청서를 인정했다. 또한, 솔라나(Solana)와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다른 알트코인 기반의 현물 ETF 신청서도 SEC에 제출되어 검토 중이다.
이러한 제출과 발전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재선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와 관련이 있다.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SEC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설립해 어떤 암호화폐가 금융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
한편, 해시덱스는 아직 ETF의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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