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연초 대비 40% 폭락… 밈코인 붐 끝났나

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의 가격이 급락하며, 1월 기록했던 연 최고점 대비 40% 하락했다. 특히 밈코인 투기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SOL의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1월 19일 293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17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온체인 데이터와 투자자 심리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내부자 거래와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Xremli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솔라나는 끝났다”며 “FTX 붕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ELANIA 토큰과 LIBRA 토큰의 출시가 솔라나의 시장 구조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가 ‘Ash Crypto’는 내부자들이 솔라나 밈코인의 초기 런칭 단계에서 가격을 부풀린 후 매도하면서 약 2억 달러(약 2,88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내부자들이 소규모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면서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시장 혼란 속에서 이더리움(ETH)은 반등을 시도하며 12일 만에 2,83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어진 매도세로 2,7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도 3% 감소한 3조 2,700억 달러(약 4,708조 원)로 축소되었으며, 솔라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4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솔라나의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밈코인 투기를 넘어 실질적인 유용성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솔라나의 가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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