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자본, 토지, 전력 접근성을 활용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장 채굴기업들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점유율이 1년 전 약 20%에서 올해 1월 약 29%로 증가했으며, 대형 채굴기업들이 2024년에 공격적으로 해시레이트를 확대했다.
해시레이트는 작업증명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채굴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총 연산력을 의미하며, 업계 경쟁과 채굴 난이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자본, 토지, 전력에 대한 접근성을 활용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렌(IREN)이 가장 빠른 해시레이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클린스파크(CleanSpark),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번스타인은 밝혔다.
번스타인은 아이렌(목표가 26달러), 클린스파크(목표가 30달러), 라이엇 플랫폼스(목표가 22달러)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다. 마라 홀딩스(목표가 23달러)는 ‘시장 수준’ 등급을 받았다.
아이렌, 마라 홀딩스, 클린스파크는 모두 “전력 효율성과 가동 시간”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 은행 JP모건은 1월이 해시레이트 성장이 저조한 달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