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의 핵심은 ‘소유’가 아닌 ‘통제’?… 사용자 권한 강화 필요성 대두

출처: 토큰포스트

웹3(Web3)의 핵심 목표는 ‘소유’가 아니라 ‘통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 네이버 앨리스(My Neighbor Alice)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리카르도 시바니는 웹3가 단순한 소유권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자산과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웹3는 중개자를 제거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소유권만으로는 중앙화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화된 웹2(Web2) 환경에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계정, 콘텐츠, 디지털 자산을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랫폼이 모든 데이터를 통제했다. 예를 들어, X(구 트위터)의 경우, 소유주 변경과 정책 변화로 인해 수많은 창작자들이 오랜 시간 구축한 팔로워와 콘텐츠 통제권을 잃었다. 이러한 문제는 사용자의 실질적 통제권이 부족한 웹2의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웹3에서는 소유권과 함께 통제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iO의 CEO 마커스 쿠너트는 “웹3의 성공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자산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 파이(GameFi) 업계에서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디지털 자산을 통한 소유권 개념이 확산되고 있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아이템을 자유롭게 교환, 수정, 이동할 수 있는 ‘진정한 통제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웹3 프로젝트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익 분배 모델과 제한된 거래 옵션을 유지하며 웹2의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웹3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사용자의 통제권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대기업이나 플랫폼이 규칙을 설정하는 시대는 끝나고, 개인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바니는 “사람들은 이제 단순한 소유권이 아니라 진정한 통제권을 요구할 것”이라며, 웹3가 이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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