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로핀 리서치(BloFin)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주목해야 할 RWA(Real World Assets)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적극 도입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RWA 프로젝트들이 기존 금융 생태계를 혁신할 기회를 맞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만트라(Mantra), 플럼 네트워크(Plume Network)가 소개됐다.
온도 파이낸스는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중심으로 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으로, 특히 미국 국채 및 주식의 토큰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인 USDY는 단기 미국 국채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연간 약 4.35%의 수익을 제공하며, OUSG는 기관 투자를 위한 국채 펀드 토큰으로 24시간 거래 및 상환이 가능하다. 최근 온도 파이낸스는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인 온도 체인(Ondo Chain)을 발표하며,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기관급 RWA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블로핀 리서치에 따르면, 만트라 체인은 실물 자산 토큰화를 위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Cosmos SDK를 기반으로 구축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호환성을 지원한다. 특히 신원 인증 시스템인 MANTRA DID, 탈중앙 금융(DeFi)의 규제 준수를 돕는 MANTRA Guard, 자산 발행을 위한 *MANTRA Token Service* 등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만트라는 아랍에미리트의 부동산 대기업 DAMAC 및 MAG 그룹과 협력해 각각 10억 달러 및 5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투자 상품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플럼 네트워크는 고속 거래와 낮은 비용을 강점으로 실물 자산 토큰화를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기관 및 자산 발행자를 위해 플럼 아크(Plume Arc)라는 풀스택 토큰화 엔진을 개발 중이며, 대체 거래 시스템(ATS) 및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와의 통합을 통해 RWA 시장의 유동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플럼 스마트 월렛을 제공해 온체인에서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로핀 리서치는 플럼 네트워크가 미래 RWA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2025년 주목해야 할 RWA 프로젝트들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를 허물며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다. 미국 국채,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실물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향후 RWA 프로젝트들이 금융 혁신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