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대체 불가능 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프로젝트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오픈씨 재단은 프로토콜 전면 개편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토큰인 ‘SE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최근 활동뿐만 아니라 과거 오픈씨 사용 이력도 토큰 할당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SEA 토큰의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월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적인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업계 친화적인 인사들을 주요 규제 기관 수장으로 지명했다.
2024년 오픈씨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NFT가 미등록 증권에 해당한다는 혐의로 소송과 규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SEA처럼 대체 가능한 토큰은 NFT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받아왔다. 해당 조사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당국 수장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집행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발표와 함께 오픈씨는 ‘OS2’의 비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오픈씨 CEO인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이날 엑스(X) 게시글을 통해 OS2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오픈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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