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6000달러 횡보…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출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5000~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출액이 증가하며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다만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오전 9시 3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1% 상승한 1억4599만8000원이다.

같은 기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4% 하락한 9만682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9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한때 9만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하락분을 회복해 9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5100만달러(약 3620억1214만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순유출액(567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전날 X(옛 트위터)에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다만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의 실현손실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실 규모가 줄어든다는 건 손해를 보고 파는 투자자의 수가 감소했거나 손실 폭이 줄었다는 의미다.

글래스노드는 “이달 초 단기 투자자들의 실현손실은 비트코인 5만5000개 규모로 정점을 찍었다가 현재 비트코인 3만8000개로 감소했다”며 “이는 연평균 규모와 맞먹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투자자들이 이전 하락장보다 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장기 투자자들의 실현손실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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