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라니움, 양자 컴퓨터 시대의 블록체인 위협에 맞서다… 글로벌 VC도 주목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 산업이 양자 컴퓨팅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보안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로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쿼라니움(Quranium)이다.

현재 블록체인의 보안 체계를 뒷받침하는 암호화 기술은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더 이상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구글이 최근 발표한 양자 프로세서 ‘윌로우(Willow)’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십억 년이 걸리는 연산을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업계도 양자 저항성(Quantum Resistance)을 갖춘 새로운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쿼라니움은 하이브리드 양자 저항 분산원장(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보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쿼라니움의 기술 핵심은 작업 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 보안성과 존중 증명(PoR) 기반 BlockDAG의 확장성을 결합한 이중 레이어 구조에 있다. 이를 통해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은 근본적인 보안 재설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쿼라니움처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젝트가 향후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쿼라니움의 기술적 강점과 성장성에 높은 관심을 글로벌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

쿼라니움의 카필 디만(Kapil Diman) CEO는 “양자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기존 블록체인 보안 시스템은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쿼라니움은 차세대 보안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레이어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성과 확장성을 모두 확보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쿼라니움은 오는 2025년 7월경 글로벌 탑티어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행보에 대한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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