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타플래닛, MSCI 일본 지수 편입… 기관 자금 유입 기대

출처: 토큰포스트

메타플래닛이 오는 2월 MSCI 일본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상장지수펀드(ETF) 및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일본의 비트코인 투자 전문 기업 메타플래닛은 2월 28일부터 MSCI 일본 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편입은 회사의 시장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게로비치 최고경영자(CEO)는 13일 SNS를 통해 “메타플래닛이 이달 28일 MSCI 일본 지수에 포함된다”라며 “이번 성과는 회사가 아시아 최고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 제공 기관이다. MSCI 일본 지수는 일본 내 대형 및 중형 주식 종목을 추적하며, 이를 따르는 글로벌 펀드들은 지수 편입 종목에 자동으로 투자하게 된다.

메타플래닛의 MSCI 일본 지수 편입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고, ETF 및 패시브 펀드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더불어 회사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 강화를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일본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주가가 무려 3,900% 급등했으며, 이는 일본 내 가장 빠르게 상승한 주식으로 평가된다.

메타플래닛은 원래 호텔 개발 기업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업 축소 이후 2024년 초부터 비트코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며 2024년 5월 이후 비트코인을 적극 매집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19.7 BTC를 추가 구매해 현재 보유량이 1,761.98 BTC(약 2,450억 원)에 이른다.

게로비치 CEO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참여를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일본 내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검토 중이다. 2024년 12월에는 비트코인 재무 운영을 핵심 사업 부문으로 공식화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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