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USDC(USDC)가 사상 최대인 560억 달러(약 81조 2,000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디파이(DeFi) 시장의 성장과 솔라나(SOL) 기반 거래량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한 달 동안 USDC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테더(USDT)의 46억 달러(약 6조 6,700억 원) 증가폭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테더는 여전히 1,420억 달러(약 206조 9,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자산에 가치를 고정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암호화폐의 한 종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주요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며, 시장 유동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USDC와 USDT의 성장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88%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고, 대형 금융기관이 이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은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