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 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급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거래량 감소와 투자자 관심 하락을 이유로 하락장을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는 비트코인의 거래량 감소와 구글 검색 트렌드 하락을 주요 경고 신호로 꼽았다. 비트코인의 검색량이 100점 만점에서 24점으로 떨어졌으며, 전체 암호화폐 검색량도 12점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의 관심이 식고 있음을 시사하며, 결국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시장 전문가 클라크(Klarck)는 더 강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 이유로 ‘경제 불확실성’과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를 지목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고, 바이낸스(Binance)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22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클라크는 단기 목표가를 8만 5,000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3,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 있다.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지표와 주요 거래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