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불법 비트코인(BTC) 채굴 중 폭발… 전력 도난 심각

출처: 토큰포스트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비트코인(BTC) 채굴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력 도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말레이시아 푼착 알람 지역의 한 무허가 주택에서 불법 채굴 장비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전력 과부하로 인해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대의 비트코인 채굴기, 9개의 송풍기, 그리고 D-링크 라우터를 압수했다. 조사 결과, 채굴 작업에 필요한 전력이 불법적으로 연결된 것이 확인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법 암호화폐 채굴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왔다. 2018년 이후 이와 같은 불법 채굴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약 34억 링깃(약 7억 6,300만 달러, 약 1조 1,0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불법 채굴은 전력망에 과부하를 초래해 국가 전력 공급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속적인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전력 사용 패턴을 감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불법 채굴 활동을 단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승인 없이 전력을 도용하는 행위는 범죄로 간주된다. 현지 정부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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