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12일(현지시간)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기반 펌프펀(Pump.fun) 토큰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최근 5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4년 크리스마스 이후 최저 수준이며, 3주 전 기록한 하루 최대 거래량 31억3000만 달러 대비 82% 하락한 수치다.
펌프펀에서 신규 출시된 토큰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레이디움(Raydium)으로 졸업(graduation)하는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주 평균 1.04%의 토큰만이 레이디움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직전 2주 동안의 1.54%와 1.59%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 내 온체인 거래 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 네트워크 내 Jito 검증인에게 지급된 하루 평균 수수료 역시 줄어들었다. 지난주 Jito 검증인에게 지급된 평균 팁은 2만3800 SOL(약 480만 달러)로, 직전 2주 동안의 4만2000 SOL(약 990만 달러)과 6만8500 SOL(약 175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용자가 Jito 검증인에게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불하는 팁은 보통 거래량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감소는 솔라나 기반 거래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솔라나 온체인 거래 환경은 ‘이탄아시아 코스터(euthanasia coaster)’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초기 급등 후 점차 하락하는 패턴을 의미하는데, 솔라나 밈코인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몇 주 전 출시된 $TRUMP 밈코인은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 약 75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후 파생 코인인 $MELANIA는 130억 달러, $VINE은 5억 달러, $jellyjelly는 2억5000만 달러, 그리고 가장 최근 출시된 $JAILSTOOL은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솔라나의 온체인 거래량 감소와 밈코인 시장의 점진적인 축소가 계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