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솔라나 제치고 시총 1,000억 달러 돌파… 강세 이어갈까?

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코인(BNB)이 솔라나(SOL)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다시 한 번 시장 내 우위를 점했다. 최근 강한 가격 반등을 보인 BNB와 달리, 솔라나는 변동성이 커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BNB의 시가총액은 1,029억 달러(약 149조 2,050억 원)로, 솔라나보다 약 85억 달러(약 12조 3,250억 원) 높은 수준이다. BNB는 최근 일주일 사이 22% 급등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도 11.8% 상승해 한때 720달러(약 104만 4,000원)까지 치솟은 후 705달러(약 102만 2,5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솔라나는 같은 기간 4.1% 하락하며 시장 내 혼조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19.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고 있다.

솔라나의 부진은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과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9만 8,000달러(약 1억 4,210만 원) 돌파를 시도했지만 강한 저항에 부딪혀 9만 6,000달러(약 1억 3,920만 원)까지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800억 달러(약 116조 원) 이상 증발했다.

BNB 상승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바이낸스 체인의 대규모 기술 업그레이드 발표다. 2025년 시행될 이 업그레이드는 더 빠른 블록 생성 속도, AI 통합 기능, 가스 수수료 없는 트랜잭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서브-세컨드 블록 타임과 AI 기반 기능 도입”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솔라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역풍에 휘청이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DEX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강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특히 밈 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거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솔라나 기반 ‘트럼프 공식 토큰’ 출시 이후 “솔라나 구매” 검색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NB의 시가총액이 솔라나를 넘어섰지만,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양 코인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BNB가 강한 모멘텀을 이어갈지, 혹은 솔라나가 반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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