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규제 강화를 위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스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SEC와 CFTC는 디지털 자산 규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과거 운영되다 2014년 중단된 ‘CFTC-SEC 합동 자문위원회’의 부활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FTC의 신임 위원장으로 발탁된 브라이언 퀸텐즈는 블록체인·웹3 전문 투자사인 a16z 크립토(a16z Crypto)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SEC 차기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폴 앳킨스 역시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에 대해 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 규제 기관 간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공동 자문위원회 재설립이 보다 명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캐롤라인 팜 CFTC 위원도 “규제 당국이 서로 조율하고 협력해야 효과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감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행정부의 규제 기조에 따라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