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독주 속 알트코인 2주간 2340억 달러 증발, 대규모 자금 이탈 현상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유동성 유입과 장기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는 동안 알트코인 시장이 2주 만에 23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글래스노드(Glassnode)가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과 강달러 영향으로 9만130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10만2000달러까지 반등한 후 현재 9만600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았다.

이러한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급증했으며, 상당한 자금 흐름이 확장된 시장의 과제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 견고하고 장기 중심의 투자자 기반이 거시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비트코인 가격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많은 자산이 채택과 제품-시장 적합성 문제를 겪으며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모든 알트코인 부문이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2주 동안 2340억 달러의 가치를 잃었으며, 이보다 큰 하락은 몇 차례에 불과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주요 투매 사태를 나타내며,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궤적과 대비되어 BTC와 다른 디지털 자산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분율 측면에서 알트코인 하락은 1,662개의 거래일 중 41일만이 더 큰 하락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는 2024년의 이전 하락세와 더 유사하며, 2021년 5월 대규모 채굴자 이전이나 2022년 말 LUNA/UST와 3AC 붕괴보다는 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주 변동성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로 하락하면서 약 5억2000만 달러의 손실이 확정됐다. 흥미롭게도 이는 2023년 8월 13억 달러 손실에 이어 이번 강세장 사이클에서 두 번째로 큰 투매 사태였다.

시장 규모를 고려해 BTC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이러한 손실의 규모는 더 ‘일반적’으로 보인다. 이 규모는 2024년에 본 이전 투매 사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강세장 조정 또는 통합 단계에서 예상되는 범위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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