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신호?… 고래·채굴자 움직임에 시장 기대감↑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고래의 거래소 유입이 다시 증가하며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거래소로 유입되는 대규모 비트코인 거래량이 5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들어 비트코인 고래들의 거래소 유입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거래소로 들어오는 상위 10개 입금액이 전체 유입량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보여주는 ‘고래 거래소 비율(Whale Exchange Ratio)’로, 2월 12일 기준 0.4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중순 0.36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이 지표가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그리즐리는 “역사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고래의 예치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도 시장 전환점에 도달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지속적인 매도를 이어오던 채굴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채굴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작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들의 자금 유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겪고 있지만, 고래 및 채굴자들의 움직임은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25년 본격적인 상승장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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