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9만8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3000달러 급락했고, 알트코인은 최대 8%까지 하락하며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발표 이후 1만 달러 수준의 급격한 변동을 보이며 지난 주 초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며칠 동안 안정을 찾았고 금요일에는 1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하려 했으나 빠르게 저지됐다.
거부감으로 인해 가격은 9만6000달러로 하락했으며, 주말 대부분을 이 수준에서 보냈다. 매수세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우위를 점하려 시도해 비트코인을 며칠 만에 최고치인 9만80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우세해 BTC는 오래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해 이후 9만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약 1000달러가 상승해 9만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더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코인게코(CG) 기준 시가총액은 1조910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알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은 58.5%로 회복됐다.
유사한 폭락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듯이 알트코인은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대형 알트코인 중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보인 것은 수이(SUI, -8%), 헤데라(HBAR, -8%), 아발란체(AVAX, -7%), 스텔라(XLM, -6%), 체인링크(LINK, -5.5%), 도지코인(DOGE, -5%)이다.
이더리움, 리플, 카르다노, 솔라나도 하락했으나 비교적 적은 폭을 보였다. 반면 중형 알트코인 중 에테나(ENA), 티아(TIA), 카스(KAS)는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코인게코 기준 전체 암호화폐 자산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800억 달러 이상 감소해 현재 3조3000억 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