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급락세 확대, 개인과 연예인 관련 토큰 모두 타격,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하락

출처: 토큰포스트

시가총액 상위 10개 밈코인이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주요 토큰들이 추가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강세장을 주도했던 밈코인들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토큰들이 주간 기준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도그위프햇(WIF), 파트코인(FARTCOIN), 페페(PEPE), 펭구(PENGU)가 지난 24시간 동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최악의 성과를 보였다.

이 부문의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와 일치한다.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9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더리움과 많은 유명 알트코인들도 상당한 손실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일 수 있다. 이번 주 초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센티먼트(Santiment)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와 같은 주요 밈코인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점점 덜 논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센티먼트는 트레이더들이 밈코인에서 비트코인과 “강력한 유틸리티와 시장 지위를 가진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건전한 사이클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이러한 전환은 더 균형 잡힌 생태계를 장려하고 순전히 투기적 광기에 의해 촉발되는 지속 불가능한 가격 급등과 폭락의 위험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유명인과 연관되거나 이들이 지지하는 수많은 밈토큰의 출시를 목격했다. 팝스타 이기 아잴리아와 연관된 마더(MOTHER)와 논란의 미디어 인물 앤드류 테이트와 관련된 대디(DADDY)가 대표적인 예다.

마더는 작년 5월에 출시됐으며 몇 주 후 시가총액이 1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은 800만 달러 미만이다.

마더의 출시는 일부 사람들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그 사용 사례에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번 사이클의 연예인 실험에 대해 매우 불행하게 느낀다”며 “애쉬튼과 밀라의 스토너 캣츠가 2024년 연예인 밈코인 시대의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명예로웠다. 적어도 실제 쇼에 자금이 지원됐다”고 말했다.

앤드류 테이트가 홍보한 대디는 2024년 6월에 등장했으며, 마더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이 며칠 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때 이 인플루언서는 72시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자산을 축적하라고 트레이더들을 촉구하며 “거대한 계획”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약속과 달리 대디는 이후 몇 달 동안 점차 하락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2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트럼프와 멜라니아도 이 목록에 포함돼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연관된 이 자산들은 지난달 공화당 후보 취임식을 전후로 인상적인 랠리를 경험했다.

트럼프의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145억 달러를 넘어 두 번째로 큰 밈코인이 됐으며, 멜라니아의 시가총액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들의 강세장은 단명했으며 현재 두 토큰 모두 정점에서 멀어져 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연예인 후원 밈코인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을 강조한다. 이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하며 손실을 감수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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