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오는 2월 20일 오픈 메인넷 출시를 공식 발표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발 빠르게 파이 코인(PI)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비트겟(Bitget)은 각각 파이 코인 상장을 공식화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OKX는 PI/USDT 현물 거래를 2월 20일 오전 8시(UTC)부터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비트겟 역시 같은 날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이 코인은 하루 만에 90% 이상 급등하며 92달러(약 13만 3,000원)까지 치솟았다.
파이 네트워크 측은 이번 메인넷 출시와 관련해, 현재 1,9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KYC(본인인증)를 완료했으며 이 중 1,040만 명이 보유한 코인을 메인넷으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00개 이상의 메인넷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파이 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100달러(약 14만 5,000원)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넘는다면 189달러(약 27만 4,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사상 최고가인 345달러(약 50만 원)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반면, 40달러(약 5만 8,000원) 아래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상승 추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메인넷 출시가 코인의 실질적인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지, 혹은 단기적인 기대감에 따른 변동성 급등에 그칠지는 추가적인 시장 흐름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