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은 2024 회계연도 3분기를 2억7070만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암호화폐 보유고와 함께 마감했다고 최고재무책임자(CFO) 다르시 다우바라스(Darcy Daubaras)가 밝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인 하이브 디지털은 기록적인 비트코인 보유량과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 확장에 힘입어 2024년 4분기(2023년 12월 31일 종료) 실적과 매출 성장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 동안 하이브의 암호화폐 채굴 및 HPC 호스팅 서비스 매출은 2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HPC 사업 부문은 분기 매출 25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연간 환산 매출 기준으로 1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조정 순이익은 1730만 달러였으며, 세후 순이익은 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해당 분기 동안 322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며 보유량을 2805 BTC로 늘렸다. 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2억6080만 달러에 달했다.
하이브의 최고회장 프랭크 홈즈(Frank Holmes)는 “이는 2023년 12월 말 기준 7200만 달러였던 비트코인 보유 자산 대비 26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는 상장된 기업 중 세계에서 15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