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플레어 공동 창립자, 5억 5,000만 달러 사기 인정… 美 당국과 합의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에서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해시플레어(HashFlare)의 공동 창립자들이 ‘전신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미국 워싱턴주 서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2월 12일 공판에서 세르게이 포타펜코와 이반 투로긴은 검찰이 제기한 총 18개 혐의 중 하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미국 당국과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시플레어를 운영하며 5억 5,000만 달러(약 7,975억 원) 규모의 투자자를 속였으며, 2017년에는 디지털 은행 ‘폴리비우스(Polybius)’를 설립하겠다며 추가로 2,500만 달러(약 362억 원)를 유치했으나 실제로 은행이 설립된 적은 없었다.

이들의 변호인 마크 비니는 “포타펜코와 투로긴은 2022년 정부가 동결한 자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피해자들의 재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해시플레어가 3억 5,000만 달러(약 5,075억 원)를 투자자들에게 반환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BTC)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약 21억 7,5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리스크-보상 구조가 기존 자산과 차별화되면서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드의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까지 오르려면 연평균 58%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미국 델라웨어에서 ‘프랭클린 솔라나 트러스트(Franklin Solana Trust)’를 등록했다. 이는 솔라나(SOL)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실제로 솔라나 ETF를 출시하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 및 S-1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21셰어스(21Shares),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과 함께 솔라나 기반 ETF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대와 신규 암호화폐 투자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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