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시바이누(SHIB)가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TD 시퀀셜 지표가 SHIB의 주간 차트에서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기술적 지표상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TD 시퀀셜은 특정 자산의 트렌드 소진 시점을 포착하는 지표로, 과거에도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SHIB의 소각률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소각 추적 사이트 시브번(SHIBburn)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6.5백만 개의 SHIB가 소각되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었다. 총 공급량 기준으로 보면, 현재까지 410.7조 개의 SHIB가 소각됐으며, 현재 유통량은 약 584.3조 개 수준이다. 공급 감소는 장기적으로 토큰의 희소성을 높이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긍정적 신호는 SHIB의 중앙화 거래소 유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SHIB의 거래소 순유출(Netflow)은 주로 마이너스 값을 나타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량을 거래소에서 퍼스널 월렛으로 옮기고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의 유출량 증가는 매도 압력을 줄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분석가 크립토엘리트(CryptoELITES)는 SHIB가 단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목표 가격으로 $0.000085171, $0.000183312, $0.000472905를 제시했다. 마지막 가격 지점은 현 수준 대비 무려 2,800% 상승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평가다.
SHIB의 향후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 변화와 연관될 전망이다. 크립토엘리트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면 SHIB 같은 알트코인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BTC 지배력은 60%를 웃돌고 있어 추세 변화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