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솔라나 기반 美 국채 머니마켓 펀드 출시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미국 국채 머니마켓 펀드를 출시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12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FOBXX)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펀드가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등 기존 블록체인 외에 새롭게 확장된 사례다.

FOBXX는 미국 국채, 현금 및 완전 담보 리포 거래에 투자하며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2025년 1월 31일 기준, 해당 펀드는 5억 1,200만 달러(약 7,4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7일 기준 이자율은 4.2%를 기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관계자는 “솔라나 생태계가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계속해서 끌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의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OBXX는 기존에도 이더리움, 아발란체, 폴리곤(MATIC), 앱토스(APT) 등 다양한 레이어1 및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운용되어 왔다. 또한, 미국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공모 펀드로, 펀드의 지분은 벤지(BENJI) 토큰 형태로 배분된다.

한편,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는 기관 투자자 대상의 토큰화된 금융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얼마 전 아폴로(Apollo)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다각화된 신용 증권 펀드’를 출시하며 기관 투자 유치를 확대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크립토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올해 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ETF를 각각 출시한 데 이어, 현재 암호화폐 인덱스 ETF 승인도 추진 중이다.

솔라나에 대한 투자 확대도 눈길을 끈다. 최근 델라웨어에서 솔라나 기반 ETF를 위한 신탁을 설립하는 등 기관용 상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솔라나 ETF 출시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남아 있다. SOL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관련 규제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식 출시까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기관급 투자자들의 솔라나 네트워크 참여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솔라나 기반 디앱(DApp)에 대한 기관 투자금은 54% 증가해 총 1억 7,3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2024년 들어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의 SOL 보유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OL 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FTX 사태 이후 1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혹독한 약세장을 경험했지만,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265.10달러까지 상승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출시 이후 솔라나 기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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