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트코인 사기범 비닉과 美 교사 맞교환 승인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국적의 비트코인 사기범 알렉산더 비닉(Alexander Vinnik)과 미국인 마크 포겔(Marc Fogel)의 맞교환을 승인했다.

비닉은 2017년 그리스에서 체포된 후, 미국과 프랑스에서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그는 BTC-e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약 90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소는 불법 자금 세탁과 금융 범죄에 연루되면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닉은 2020년 12월, 프랑스 법원에서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4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도 자금 세탁 공모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법무부(DOJ)는 비닉 사건을 국제 사이버 범죄 대응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해 왔다.

이번 교환을 통해 미국으로 송환된 마크 포겔은 러시아에서 3년 반 동안 억류된 미국인 교사다. 그는 마약 밀수 혐의로 러시아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의 석방을 위해 비닉과의 교환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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