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중요한 저항선을 맞이했다. 투자자들은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6,000달러 수준에서 1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역사적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던 구간으로, 이번에도 지지를 유지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분석가들은 10만 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하는 반면, 반대로 하락할 경우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단기 차트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깃발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매수세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하락 가능성을 차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술적 지표들은 변동성이 극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바뀌고 있다. 비트코인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을 보면 최근 14일 평균선이 반등하며 매수세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인다. 만약 이 지표가 1.0을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게 된다면, 비트코인 가격도 이에 따라 강한 상승 동력을 다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9만 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10만 달러 돌파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이 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압력이 증가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