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시바이누(SHIB) 토큰의 소각률이 390%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1,647만 개 이상의 SHIB 토큰이 유통량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됐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SHIB 가격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번(Shibburn)에 따르면, 이번 소각의 가장 큰 단일 거래에서는 1,371만 개의 SHIB이 한 번에 폐기되었으며, 또 다른 주요 거래를 통해 202만 개 이상의 토큰이 추가로 소각되었다. 그러나 주간 소각량은 6,108만 개로 감소하며, 전주 대비 94.82%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각에도 불구하고, SHIB의 가격은 아직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TD 시퀸셜(TD Sequential) 지표를 근거로 강한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분석에서 SHIB의 주간 차트 상 매수 신호가 발생했으며, 과거 유사한 경우 강력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앞서 비슷한 신호를 근거로 SHIB의 목표 가격을 0.000029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추가적으로, SHIB이 최근 주간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형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기술적 패턴은 장기 이동평균선이 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며, 강한 상승 추세의 신호로 간주된다. SHIB이 마지막으로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던 2024년 2월 이후, 해당 토큰은 3월 한 달 새 377% 급등한 바 있다.
현재 SHIB은 0.0000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94억 달러(약 13조 6,30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소각률 증가가 가격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