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이 강한 반등을 보이며 3,00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LMAX의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이더리움의 모멘텀이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중장기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10x 리서치는 다음 달 예정된 ‘펙트라 업그레이드’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ETH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반등 신호를 보인다. 10x 리서치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가 35% 수준으로 하락하면 역사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았으며, 현재 ETH가 주요 저항선인 2,650달러를 돌파할 경우 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3%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시장에는 경계할 요소도 있다. 헤지펀드들이 ETH 하락에 베팅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급격히 늘린 점은 부담이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ETH 공매도 규모가 5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적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만약 가격이 급등해 강제 청산(숏 스퀴즈)이 발생하면 오히려 ETH의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도 있다.
현재 ETH는 2,61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향후 미국 경제 지표와 ETH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