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하락에도 거래량 증가… 비트코인 9.5만 달러 지지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일부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2일(현지시간) 전체 시가총액은 2.89% 하락한 3조1,300억 달러(약 4,538조 원)로 감소했다. 그러나 하루 거래량은 8.71% 증가한 1,052억2,000만 달러(약 152조 5,9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5를 기록해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2.57% 하락했지만, 9만 5,000달러(약 1억3,775만 원) 선을 유지하며 강력한 지지력을 보였다. 특히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공매도 포지션을 확대하는 흐름이 감지됐으나,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0.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더리움(ETH)은 3.75% 하락한 2,604.56달러(약 377만 원)에 거래됐고, 솔라나(SOL)는 4.38% 하락한 195.51달러(약 28만 원)를 기록했다. XRP 역시 3.48% 떨어지며 2.41달러(약 3,500원)로 내려갔다.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은 보수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암호화폐는 강세를 보였다. FTX 토큰(FTT)은 5.11% 상승한 2.07달러(약 3,000원)로 이날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소닉(Sonic)이 2.96%, 모네로(XMR)가 1.76% 올랐다. 반면, ENA는 11.58% 급락한 0.4356달러(약 630원)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CRV와 TIA도 두 자릿수 하락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와 규제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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