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카르다노(ADA)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관 채택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카르다노(ADA) 가격이 17% 급등했다.
한편 솔라나 기반 L2 플랫폼 솔락시(Solaxy, $SOLX)는 모금액 2,000만 달러에 근접해 높은 투자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ETF 신청 소식에 ADA 가격 급등
카르다노 코인 에이다(ADA)는 코인게코 통계 기준으로 전일 대비 9.7% 상승한 $0.7807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 그레이스케일 ETF 신청 소식에 ADA는 $0.8를 넘으며 주간 고점을 달성했다.
에이다 코인의 갑작스러운 상승세는 많은 투자자를 놀라게 했다. ADA는 일요일 단기 저점과 비교해 약 26% 오른 셈이다.
현물 거래량도 급증해 전일 대비 135.11%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 17억 달러보다도 높아 얼마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시선이 집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에이다 코인의 갑작스러운 인기는 그레이스케일이 예상치 못하게 현물 ADA ETF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1년 조금 넘은 시점으로, 카르다노 ETF가 앞으로 더 많은 알트코인 ETF가 출시되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 ETF가 승인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넘어 다양한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카르다노의 2025년 계획: 하이드라, 비트코인OS 등
카르다노는 연구 중심적이며 신중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개발에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개발”하겠다는 카르다노의 전략이 단기 차익을 추구하는 일부 투자자에게는 불만스러운 요인이었지만, 덕분에 카르다노는 단단한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카르다노에 큰 해가 될 수 있다.
하이드라(Hydra)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을 통해 거래 속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카르다노의 우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 합의 메커니즘은 네트워크가 확대되어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카르다노와 비트코인OS 파트너십도 주목할 만하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OS를 통합해 비트코인 이용자가 자신의 BTC를 보유한 채 카르다노의 디파이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카르다노 생태계에는 34개 이상의 디파이 프로젝트이 존재하고 총예치금액(TVL)이 3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게다가 공급망 추적에 집중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그레이스케일이 카르다노에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에이다 코인은 급등한 후 급락하는 높은 변동성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따라 에이다 코인이 오늘 급등한 것은 사실이나 하락이 곧 뒤따를 수 있다고 추측하는 트레이더도 많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카르다노 대안으로 떠오르는 솔락시(SOLX) – 2,000만 달러 가까이 모금
모두가 카르다노에 집중하고 있을 때 프리세일 코인 솔락시(Solaxy, $SOLX)도 꾸준히 성장해 스마트 머니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솔락시는 솔라나 레이어2 솔루션으로 프리세일 모금액 2,000만 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는 네이티브 토큰 SOLX을 $0.001632에 구매할 수 있지만 내일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솔라나 메인넷은 밈코인과 디파이 거래로 나날이 혼잡해지고 있다. 솔락시는 거래 일부를 메인넷 밖에서 묶음 처리한 후 최종적으로 솔라나 메인넷을 합의 레이어로 이용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고자 한다.
또한 이더리움과 솔라나 사이 브릿지가 되어 이용자가 두 생태계 사이에서 자산을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솔락시 공식 홈페이지 방문하기
최근 솔라나 체인의 성장세가 놀랍게 상승하면서 솔락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프리세일 기간 동안 SOLX 스테이킹 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예상 보상률은 APY 206%이다.
구독자 수 8만 명을 넘는 한 해외 코인 유튜버는 솔락시가 솔라나의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고 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카르다노가 현물 ETF 신청, 하이드라 네트워크 업데이트, 비트코인OS 통합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이미 상당히 오른 만큼, 상장을 앞둔 네트워크 효율화 솔루션 솔락시를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