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올해 IPO 검토 중… 하반기 상장 추진 가능성”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BitGo)가 2025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비트고는 IPO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은행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2025년 하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비트고는 기관 대상 암호화폐 수탁, 대출 및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규제 준수 기업으로, 비트코인 래핑(wrapped Bitcoin, wBTC) 서비스 제공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래핑이란,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토큰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고 외에도 여러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2025년 IPO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올해 1월 공식 취임하면서, 업계가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맞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IPO를 검토 중인 다른 주요 암호화폐 기업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거래소 크라켄(Kraken), 제미니(Gemini), 불리시(Bullish) 등이 있다.

미국 내 규제 준수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비트고 외에도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Coinbase Custody Trust),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 Services)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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