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90%로 알트코인 중 선두

출처: 토큰포스트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발표한 2025년 현물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에서 라이트코인(LTC)이 90%로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세이파트는 “SEC가 라이트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모든 규제 요건을 충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SEC는 최근 LTC ETF의 19b-4 서류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승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포크(Fork)로 작업증명(PoW) 방식과 탈중앙화 구조를 공유하며, ICO(초기코인공개)나 사전 판매 없이 출시된 점이 상품(Commodity)으로 인정받는 이유로 꼽힌다.

도지코인(DOGE)은 승인 가능성이 75%로 평가되었으며, 비트코인 및 라이트코인과 마찬가지로 PoW 방식이 적용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솔라나(SOL)와 XRP ETF는 각각 70%와 65%의 승인 확률을 보였으나, 증권성 논란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SEC는 현재 리플(Ripple)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는 ETF 승인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2023년 8월 법원이 XRP가 2차 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SEC는 여전히 리플이 XRP를 기관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방식이 증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항소를 진행 중이다.

솔라나 또한 SEC의 공식적인 증권 분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기존 상품 ETF(Commodities ETF)와 같은 구조로 승인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SEC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가 이끄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2025년 말까지 SOL과 XRP의 증권 분류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있어, 규제 기조가 바뀔 경우 승인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발추나스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에는 라이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이 5%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크게 상승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규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승인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SEC는 XRP와 도지코인 ETF 신청서를 이번 주 내로 공식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승인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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