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델라웨어에서 프랭클린 솔라나 신탁(Franklin Solana Trust)을 등록하면서, 다른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현물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CSC Delaware Trust Company)를 통해 10일 등록된 이번 신탁은, 이전에도 비트와이즈(Bitwise) 등 여러 자산운용사의 암호화폐 신탁 상품을 등록한 바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솔라나 ETF 출시에 나서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19b-4 및 Form S-1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21셰어스(21Shares),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이 솔라나 ETF 출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델라웨어에서 신탁을 등록한 다음 날 곧바로 SEC에 Form S-1을 제출한 사례가 있다.
ETF가 승인될 경우, 프랭클린 솔라나 신탁은 솔라나(SOL)의 가격 변동을 추종하게 된다. 현재 솔라나는 약 97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다만, 이번 신탁 설립과 관련해 어떤 거래소에서 해당 ETF가 상장될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랭클린 템플턴의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에 상장된 점을 고려하면, 같은 거래소에서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