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 이기 아잘리아(MOTHER), 앤드류 테이트(DADDY) 등 유명인과 관련된 밈코인들이 사상 최고가(ATH) 대비 평균 78% 하락했다.
MOTHER는 2024년 6월 출시 직후 0.2306달러까지 급등했지만, 현재 0.0089달러로 96% 하락했다. 한때 4500만 달러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던 DADDY 역시 0.2886달러에서 0.0342달러로 88%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에 출시된 TRUMP와 MELANIA도 급락세를 보였다. TRUMP는 한때 73달러까지 상승해 페페(PEPE)와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코인을 넘어섰으나, MELANIA 출시 이후 급락하며 현재 최고점 대비 77.5% 하락한 상태다. MELANIA 역시 13.05달러에서 88.7% 폭락했다.
특히,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의 밈코인 JAILSTOOL은 2월 9일 0.2179달러에서 2월 10일 0.025달러까지 하루 만에 83.3% 폭락하며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유명인 밈코인은 초기에 큰 관심을 받으며 급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단기적인 시장 심리와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
현재 TRUMP와 MELANIA는 2주 동안 각각 44.7%, 42.1% 하락했으며, 시장 전반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밈코인이 단기적 인기와 마케팅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