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호텔 개발 기업에서 비트코인 기업으로 변신한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이 비트코인 우선 전략으로 지난 1년간 3575%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글로벌 리더로 부상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의 리더십 하에 1억 7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만 BTC 축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4년 초 비트코인 우선 전략을 실행해 처음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천 명의 소매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며 성공을 거뒀다.
메타플래닛은 팬데믹으로 인한 호텔 폐쇄 후 비트코인으로 전략적 방향을 전환했다. 게로비치는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접근법을 따랐으며, 비트코인이 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한 효과적인 보호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지는 일본인들의 비트코인 관심을 더욱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시행으로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10만 924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자산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노출을 얻을 수 있으며 일본의 NISA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메타플래닛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암호화폐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은 도쿄 호텔을 비트코인 호텔로 개명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약속을 강화했다. 메타플래닛의 성장은 암호화폐가 일본 기업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