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Binance)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최근 게시글을 통해 밈코인을 단 한 개도 구매한 적이 없으며, NFT 역시 구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자오는 9일(현지 시각) 엑스(X)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펀더멘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하며 “CZ가 펀더멘털에서 멀어지고 있는가? 아니다. 나는 빌더(Builder)다. 나는 언제나 펀더멘털에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바이낸스가 최근 테스트(Test, TST) 토큰을 상장한 후 나온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자오는 해당 토큰의 상장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TST가 왜 바이낸스에 상장되었느냐고?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나는 상장 프로세스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TST 토큰은 BNB 체인(BNB Chain) 최초의 밈코인 제작 플랫폼인 ‘Four.meme’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교육 영상에서 언급되며 공개되었다. 이후 자오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해당 토큰이 주목받으면서 시가총액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육 영상은 한 차례 삭제되었지만, 밈코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고 팀은 결국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그러나 자오는 TST 토큰을 지지하거나 추천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며, 이 토큰이 바이낸스나 특정 인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오는 밈코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을 뿐이라고 밝히며 현재도 바이낸스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포츠카나 예술품 수집에도 관심이 없으며, 밈코인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밈코인에 반대하는가? 아니다. 관심이 없다고 해서 그것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밈은 재미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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