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타플래닛, 36억 원 규모 채권 발행… 비트코인 매집 가속

출처: 토큰포스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보유량 확대를 위해 4억 엔(약 36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추진하며 지난 1년간 주가가 4,800% 급등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 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된 비트코인 매수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메타플래닛은 자금 조달을 통해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할 예정이며, 발행된 채권은 무이자로 운영될 계획이다. 채권 상환 자금은 향후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1,76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평가이익만 36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025년까지 1만 BTC, 2026년까지 2만1,000 BTC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전략 책임자인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출구 전략 그 자체”라며 “보유하고 주도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타플래닛은 자사의 호텔 사업에도 비트코인 테마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쿄 고탄다 지역에 위치한 마지막 호텔을 2025년 ‘비트코인 호텔’로 리브랜딩하며, 암호화폐 관련 세미나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메타플래닛의 전략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스톰 리서치(Storm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리애논 에워트-화이트(Rhiannon Ewart-White)는 “현재 호텔 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재무적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더욱 확장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 환경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기업의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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