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BTC) 매입을 재개하며 보유량을 47만 8,740 BTC로 늘렸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공동 창립자는 10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가 7,633 BTC를 약 7억 4,240만 달러(약 1조 770억 원)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의 평균 단가는 BTC당 9만 7,255달러였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구매로 총 31억 1,000만 달러(약 45조 9,500억 원)를 투입해 47만 8,740 BTC를 확보했다. 현재 BTC 가격이 9만 7,500달러 기준일 때,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 가치는 46억 6,000만 달러(약 67조 5,700억 원)에 달하며, 평가이익은 약 15억 5,000만 달러(약 22조 4,700억 원)로 집계된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 발표는 스트래티지가 사명에서 ‘마이크로(Micro)’를 제외하고 ‘스트래티지(Strategy)’로 재브랜딩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결정이다. 회사 측은 새 이름이 비트코인 중심의 전략을 더욱 명확히 반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주 스트래티지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BTC 매수를 멈추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회사는 다시 매입 행보를 이어가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