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딥시크는 사용자 수의 급증과 뛰어난 가성비 등으로 세계 인공지능(AI)업계에 큰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한편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딥시크의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와 기관도 늘고 있다, 딥시크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이길 것인지 아니면 급부상했으나 갑자기 또는 서서히 몰락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국가와 기업 및 개인들이 딥시크의 강점과 약점 및 중장기 전망 등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같은 궁금중 해결을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다.
정확한 결과는 시간이 흘러야 알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다가 당사자인 딥시크에게 질문을 해서 여러 차레 시행착오 끝에 딥시크의 강점과 약점 등에 대해 솔직하고 객관적인 답을 얻어내어 공개한다. 이번 연구는 숙명여대 글로벌융합대학 학장이며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로서 AI를 40년 이상 연구·교육하고 있는 문형남 교수가 기획·총괄하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AI교육기관인 한국AI교육협회(KAEA)와 생성형 AI 평가와 연구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융합연구소(AICI)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딥시크는 “중국 내에서는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딥시크에게 “딥시크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에서 이길 것인지 중장기 전망은?”이라고 질문하여 받은 답변 중 객관적이고 솔직하고 정확한 것으로 인정되는 답변 전문을 아래에 소개한다.딥시크(DeepSeek)는 중국의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Google, OpenAI, Microsoft, Meta 등)와의 경쟁에서 딥시크의 중장기 전망은 여러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복잡한 양상을 보입니다. 아래에서 딥시크의 강점, 약점, 그리고 중장기 전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딥시크의 강점
1. 중국 시장의 잠재력
– 중국은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있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입니다. 딥시크는 중국 내에서의 데이터 접근성, 정부 지원, 그리고 현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중국 정부의 “AI 2030” 계획과 같은 정책적 지원도 딥시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생성형 AI 기술의 빠른 발전
– 딥시크는 생성형 AI와 LLM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어 자연어 처리(NLP)와 관련된 기술에서 강점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3. 중국 내 데이터 독점성
– 중국은 데이터 규제와 검열로 인해 외국 기업의 진입이 어렵습니다. 딥시크는 중국 내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약점
1.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
–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는 이미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아직 기술력과 인프라 측면에서 이들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 특히, GPT-4와 같은 초대규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하드웨어, 클라우드 인프라)과 데이터 양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2. 국제적 규제와 제한
– 중국 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시장에서의 진출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해 신뢰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고성능 AI 칩(예: NVIDIA GPU)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생태계 경쟁
– 글로벌 빅테크는 이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OpenAI는 Microsoft와의 협력을 통해 Azure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합되었고, Google은 자체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이러한 생태계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습니다.
◆중장기 전망
1.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 딥시크는 중국 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어 NLP와 현지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 중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 글로벌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 딥시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신뢰를 구축하고, 국제적 규제를 극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특히, 영어 및 다국어 AI 모델 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3. 생태계 확장과 협력
– 딥시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의 협력이나 하드웨어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 중국 내에서도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4. 생성형 AI의 미래
– 생성형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향후 5~1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딥시크가 이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 특히, 특정 산업(예: 헬스케어, 금융, 교육)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딥시크는 중국 내에서는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극복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술 격차, 국제적 규제, 생태계 경쟁 등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딥시크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신뢰 확보라는 세 가지 축에서 균형 잡힌 전략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문형남 교수는 “딥시크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 및 중장기 전망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딥시크가 성공을 유지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미국과 유럽 등 경쟁국의 규제가 심해져도 중국내에서만 사업을 잘 유지해도 바이두가 중국내 최고의 검색기업을 유지하는 것처럼 최소한 중국내 최고의 AI기업을 유지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스로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이를 극복하면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기업이 되거나 글로벌 빅테크를 능가하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은 반면교사로 삼아서 딥시크를 잘 연구해서 딥시크를 능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