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에 암호화폐 서버?… 록스타 정책이 변수

출처: 토큰포스트

애딘 로스와 리차드 “페이즈 뱅크스” 벵트슨이 암호화폐 기반의 ‘GTA 6’ 서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록스타 게임즈의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명 게임 스트리머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두 사람은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로스는 “GTA 6가 출시되면 리키(뱅크스)와 함께 가장 큰 서버를 만들 것”이라며 “완전히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며, 게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스 역시 서버의 경제가 새로운 디지털 토큰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록스타 게임즈는 과거부터 암호화폐와 NFT를 활용한 게임 내 자산 거래를 엄격히 금지해 왔다. 2022년 발표한 공식 지침에서도 ‘GTA 온라인’과 ‘레드 데드 온라인’의 역할 서버에서 이러한 자산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정책으로 인해 래퍼 릴 더크가 지원한 ‘The Trenches’ 서버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 기반 서버가 폐쇄됐다.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또한 불법적인 서버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내에서는 록스타가 ‘GTA 6’를 통해 암호화폐 도입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루머에 따르면, 록스타가 새로운 게임 내 보상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2022년 모바일 게임회사 징가를 인수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또한, 록스타의 모기업은 2022년 웹3 게임 스타트업 호라이즌 블록체인(Horizon Blockchain)에 4,000만 달러(약 580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GTA 6’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록스타 게임즈의 정책이 로스와 뱅크스의 암호화폐 기반 서버 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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