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몇 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팝캣(POPCAT)이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기준 POPCAT은 0.30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40% 이상 급등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38%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급등은 기술적 분석에서 관측된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POPCAT이 현재 일간 차트에서 ‘롱 폴링 웨지(long-falling wedge)’ 패턴을 형성하며 기술적 돌파 시점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POPCAT은 기존 지지선이었던 1.12달러, 0.70달러, 0.30달러 선을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의 강한 반등이 시장 심리를 다시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만약 POPCAT이 이번 상승세를 유지하며 0.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연속적인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며 0.70달러를 거쳐 다시 1.12달러 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재 POPCAT은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아직 완전한 추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POPCAT 관련 대규모 자금 흐름이 확인됐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215만 달러(약 31억 1,750만 원) 상당의 POPCAT 토큰이 거래소로 유입됐다. 이는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이용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대량의 토큰이 거래소로 이동하면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시장 반응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POPCAT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시장 전반의 유동성과 추가적인 매수세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0.40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적인 추가 상승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