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8일(현지시간)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37% 하락한 3조 1,300억 달러(약 4,538조 5,000억 원)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거래량은 5.75% 증가한 1,319억 9,000만 달러(약 191조 4,35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내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1.11% 하락한 9만 6,148달러(약 1억 3,93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내 점유율 61.01%를 유지하며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9,050억 달러(약 2,762조 2,500억 원) 수준이며, 하루 거래량은 543억 8,000만 달러(약 78조 8,100억 원)로 증가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ETH)은 3.52% 하락한 2,620달러(약 379만 원)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솔라나(SOL) 역시 1.17% 하락하며 191달러(약 27만 7,000원) 선으로 주저앉았다. 반면, 리플(XRP)은 0.76% 상승하며 2.37달러(약 3,440원)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플레어(FLR)로, 24시간 동안 9%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XCN이 6.5% 상승해 0.0279달러(약 40원), 메이커(MKR)가 5% 오르며 948달러(약 137만 4,000원)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폭이 컸던 종목도 있었다. BERA는 15% 급락하며 6.86달러(약 9,940원)까지 밀려났고, MOVE는 12% 하락하며 0.5412달러(약 790원), LDO는 10% 내려간 1.54달러(약 2,230원)로 거래됐다.
시장 내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