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와 AI의 만남 ‘DeFAI’, 암호화폐 시장 새 물결 일으킬까

출처: 토큰포스트

디파이(DeFi)와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탄생한 ‘DeFAI’(Decentralized Finance + AI)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AI 기반 에이전트가 DeFi 플랫폼 이용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eFAI는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온체인(온체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간 토큰 이동, 최적의 스왑 경로 탐색, 유동성 풀 생성 같은 고급 기능을 수행하며, 사용자는 단순한 명령어만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DeFi의 높은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DeFAI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DeFAI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솔라나(SOL) 기반의 ‘그리페인(Griffain)’, 이더리움(ETH) 기반의 ‘PAAL AI’, ‘Hey Anon’, ‘Mode Network’, ‘Orbit’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자동화 거래, 첨단 분석 도구 제공, 자연어 기반 금융 명령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16Z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투자 DAO로, AI가 자동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에이전트 ‘Marc AIndressen’은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전략을 세우며, 토큰 보유자들의 의견도 반영한다. 이처럼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은 기존 금융 시장의 틀을 바꾸며,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외에도 오토놀라스(Autonolas)와 같은 프로젝트는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DAO 운영 및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네우르(Neur)는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AI를 활용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DeFi 사용자는 복잡한 거래 및 자산 관리를 AI에 맡길 수 있게 된다.

DeFAI의 등장은 DeFi의 대중화를 앞당기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해당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많은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완성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DeFAI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향후 몇 년 내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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