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리플(XRP)이 향후 강세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지난주 20% 이상 급락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여러 요인이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웰스파고(WFC),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등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스팟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될 경우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암호화폐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5억 2,0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억 달러(약 1조 7,400억 원) 규모로, 큰손들의 XRP 매수세가 강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수급 측면에서 유통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술적 분석도 긍정적이다. 시장의 힘을 측정하는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내려가면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현재 약 35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일반적으로 RSI가 과매도 상태를 벗어나면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XRP의 주요 인물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포함될 가능성도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XRP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XRP가 향후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가 단기 조정을 마치고 시장 반등을 주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