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이사 파토시 패턴 분석, 사토시 중 캐나다 거래소와 연관성 발견

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의 코너 그로건(Conor Grogan) 이사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지갑을 추적해 2014년까지 온체인 활동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그로건 이사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이 최근 정리한 ‘파토시 패턴’ 비트코인 주소를 통해 사토시의 활동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소들이 사토시와 완벽히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토시의 마지막 알려진 메시지는 2011년 4월 개발자 마이크 헌(Mike Hearn)과의 이메일에서 “다른 일로 넘어갔다. 개빈과 모든 사람들이 잘 관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었다. 이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뗀 시점을 의미한다. 이미 그 이전부터 참여가 줄어들었지만, 시점이 개빈 안드레센(Gavin Andresen) 수석 개발자의 CIA 방문과 맞물려 관련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은 여전히 사토시가 개인적인 이유로 익명을 유지하거나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고 믿는다. 그로건은 X에서 사토시가 추정 보유한 약 110만 BTC(1090억 달러)로 이론상 빌 게이츠보다 부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추정치는 세르히오 데미안 레너(Sergio Demian Lerner) 등 연구자들이 초기 비트코인 채굴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레너는 사토시의 것으로 여겨지는 초기 비트코인 블록에서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위해 연속 블록 채굴을 피한 독특한 채굴 패턴을 발견했다. 그로건은 이 비트코인 주소들에서 24건의 외부 전송을 발견했으며, 가장 많이 보낸 곳은 ‘1PYYj’로 시작하는 주소로 캐나다 거래소 카버텍스(CaVirtEx)로부터도 비트코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PYYj’ 주소는 현재 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12ib7’로 시작하는 주소와도 연관되어 있다. 그로건은 이를 통해 ‘1PYYj’가 사토시나 초기 참여자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2024년 10월 HBO 다큐멘터리 ‘머니 일렉트릭’은 캐나다인 초기 비트코인 개발자 피터 토드(Peter Todd)가 사토시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토드는 이를 즉시 부인했으며, 다른 이들은 다큐멘터리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간과된 세부사항을 지적했다. 카버텍스는 2016년 크라켄이 인수했으며, 그로건은 제시 파월(Jesse Powell) 공동 설립자나 크라켄의 다른 인물들이 지갑과 연결된 KYC 정보가 유지됐다면 사토시의 진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크라켄과 파월은 사토시가 누구인지 안다고 확실히 밝힌 적이 없다. 파월은 이전 인터뷰에서 사토시가 상당한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개인이나 그룹일 것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일부가 비트코인 창시자의 신원을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로건은 “최소한 이를 통해 파토시 채굴 패턴이 확실히 사토시와만 연결되어 있는지 증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사토시가 렌 사사만(Len Sassaman)이라는 확신을 낮춘 수년 만의 첫 증거”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그로건은 최근 석방된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와 연관된 13년간 움직이지 않은 430 BTC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