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이더리움이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이더리움이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반 데 포페는 기관 채택 증가와 거시경제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유례없는 상승 랠리를 경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24시간 동안 40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지만, 이는 향후 강세장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장이 남긴 트라우마(Bear Market PTSD)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과거 주기와 다른 경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보다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SEC가 최근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했으며, 미국 정부가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을 제안하는 등 정책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조직이 암호화폐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정치적 요인도 시장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 데 포페는 중국의 경제 전략 변화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첫째, 위안화 가치를 절하해 미국 수출을 지속하거나, 둘째, 자국 내수 시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후자를 선택할 경우, 중국이 달러 보유량을 매각하고 위안화를 매입해 자국 경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 약달러와 저금리 환경은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을 촉진해왔다.

반 데 포페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단기 급등(blow-off top)으로, 1990년대 닷컴 버블과 유사한 형태의 강세장이 펼쳐질 가능성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30만~50만 달러까지 급등한 후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더리움도 기관 채택 증가와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보다 장기적인 슈퍼사이클(supercycle)로, 시장이 점진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몇 년 안에 1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 또한 레이어2 솔루션 및 기관 중심의 탈중앙화 금융(DeFi) 통합을 통해 3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 데 포페의 전망은 과감한 예측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글로벌 경제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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