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트럼프 미디어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에너지 독립, 제조업 성장, 비트코인 도입 등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캠페인의 공약을 바탕으로 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 및 트루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된 여러 ETF 및 SMA에 대한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신청된 상표에는 트루스 파이 메이드 인 아메리카 ETF(Truth․Fi Made in America ETF), 트루스․파이 메이드 인 아메리카 SMA(Truth․Fi Made in America SMA), 트루스․파이 유에스 에너지 인디펜던스 ETF(Truth․Fi US Energy Independence ETF), 트루스․파이 유에스 에너지 인디펜던스 SMA(Truth․Fi US Energy Independence SMA), 트루스․파이 비트코인 플러스 ETF(Truth․Fi Bitcoin Plus ETF), 트루스․파이 비트코인 플러스 SMA(Truth․Fi Bitcoin Plus SMA)가 포함된다.
TMTG 회장이자 CEO인 데빈 누네스(Devin Nunes)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정보 자문위원회(President’s Intelligence Advisory Board)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펀드 출시와 관련해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에너지, 제조업 및 기타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며, ‘각성 자금(woke funds)’과 디뱅킹(debanking) 문제를 대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네스는 또한 “비트코인과 관련된 전략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TMTG에 따르면, 트루스 파이 펀드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운용하며,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이를 보관(custody)할 예정이다. 또한, 뉴저지 기반의 요크빌 어드바이저스(Yorkville Advisors)가 해당 펀드의 등록 투자 자문사(RIA) 역할을 맡는다.
TMTG는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2024년 3월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