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투자자, 밈코인 PEPE·WIF 대거 매입…반등 신호될까?

출처: 토큰포스트

크립토 시장의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밈코인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페페(PEPE) 토큰 거래를 통해 1,375만 달러(약 199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또 다른 고래는 바이낸스로부터 대규모 도그위프햇(WIF) 토큰을 인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블록체인 상에서 ‘0xe7d’라는 지갑 주소로 식별된 이 투자자는 최근 974.642ETH(약 262만 달러·약 38억 원)를 들여 2808억5000만 개의 PEPE를 매입했다. 현재 보유한 PEPE 수량은 1조4040억 개로, 평가액은 약 1320만 달러(약 191억 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이 투자자는 32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고래인 ‘4FhF5’ 주소는 948만 개의 WIF 토큰을 바이낸스에서 출금했다. 거래 당시 평가된 가치는 약 717만 달러(약 104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해당 투자자가 WIF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토큰 인출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PEPE와 WIF의 가격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PEPE는 하루 새 15% 하락하며 0.000009010달러로 내려앉았고, 시가총액은 38억4000만 달러(약 5조 5700억 원)를 기록했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24% 증가해 8억2500만 달러(약 1조 1962억 원)에 이르렀다.

WIF 역시 12% 하락하며 720만 달러(약 104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WIF 가격이 현재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돌파 시 1.10달러 선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변동성 확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시장 전반적인 조정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다만 고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입이 향후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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